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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헌재 평균 29억6천만원...이미선 재판관 65억원으로 1위[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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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헌재 공직자윤리위 공개…평균 29억원
유남석 소장 36억…이미선 4년 간 1위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헌법재판소. 2023.02.09. blues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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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헌법재판소 고위공직자의 재산 평균이 29억608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선 재판관이 65억원으로, 지난 2019년 취임한 뒤 4년 연속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30일 헌재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헌재 정무직공무원 및 1급 이상 국가공무원 15명의 재산 평균액은 29억6084만원이다.

이는 작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신고된 것으로, 전년도 재산 평균액 27억9466만원보다 1억5199만원원가량 증가했다.

유남석 헌재소장은 전년보다 3억5282만원이 늘어난 36억5276만원을 신고했다. 급여 저축 등으로 재산이 늘었다고 한다.

이미선 재판관은 10억원 상당의 건물, 42억원 상당의 예금 등 모두 65억1140만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보다 약 3억7995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 재판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약 16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매도했고, 서울 서초구 소재 토지를 약 13억원 어치 매입했다.

재판관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2019년 49억1300만원을, 2020년 52억9988만원을 신고하면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른 재판관들은 ▲이영진(49억858만원) ▲이석태(43억5245만원) ▲이종석 (40억6725만원) ▲이은애(29억7426만원) ▲김기영 (26억8349만원) ▲이선애(22억5851만원) ▲문형배(16억1447만원) 순이었다.

또 ▲박종문 사무처장 23억457만원 ▲김정원 사무차장 27억6272만원 ▲이헌환 헌법재판연구원장 6582만원 ▲김용호 기획조정실장 29억3345만원 ▲정원국 전 심판 지원실장 29억9131만원 ▲이규현 전 심판지원실장 3억3147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지난 1월 임명된 석현철 심판지원실장은 공직자윤리법상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대상자가 아니어서 재산이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대상자 전원의 재산에 대해 공개 후 3개월 이내까지 심사를 완료,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가 있을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징계요구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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