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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재산공개] 한 총리 재산 85억…'총리실 1위' 박성근 229억→2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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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국무조정실장 74억원…용산구 아파트 5억 올라

'부동산 부자' 주현 산업연구원장…162억2100만원 신고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양곡관리법 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3.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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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지난해 말 기준 한덕수 국무총리 재산은 총리 취임 당시보다 1640만원 늘어난 85억1731만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년 정기재산변동신고에 따르면 한 총리는 본인 명의의 서울시 종로구 소재 단독주택(27억5100만원)과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예금(53억5400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본인 명의의 콘도·골프·헬스회원권(8550만원), 배우자 명의의 골프회원권(1억30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총리실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박성근 총리비서실장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29억2700만원 감소한 200억원을 신고했다.

박 실장은 지난해 신고 때에 비해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삼성전자 주식이 460주, 배우자와 세 딸 명의의 테슬라 주식이 689주 더 늘어났는데 주식 평가액은 지난해 103억원에서 올해 78억8000만원으로 24억원가량 떨어졌다. 예금도 59억1100만원에서 53억9300만원으로 줄었다.

장관급인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의 재산은 종전 신고 때보다 3억8600만원 늘어난 74억830만원으로 나타났다.

방 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 공시지가가 5억여원 오른 25억68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배우자 명의의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의료시설 전세권(10억원) 등을 포함해 부동산 27억6800만원을 신고했다.

차관급인 박구연 국무1차장 재산은 보험료 납입 및 여유자금 적금이 증가해 종전보다 5600만원 증가한 2억8600만원이며, 이정원 국무2차장 재산은 종전보다 1000만원 증가한 8억7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리실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부동산을 보유한 '자산가'는 총 162억2100만원을 신고한 주현 산업연구원장이다.

주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20억9800만원)와 세종시 아파트 전세권(3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또 금천구 독산동 근린생활시설(21억6500만원), 강남구 신사동 빌딩(33억1400만원), 마포구 동교동 오피스텔(5억3700만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상가(3400만원) 등을 신고했다.

공시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주 원장이 보유한 건물 가액은 종전(85억8700만원)보다 7억7600만원이 오른 93억7600만원으로 나타났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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