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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교육부 고위관료 평균 12억원…이주호는 44억[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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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승걸 책임교육정책실장 19여억원으로 1위
산하 기관장 중 서유미 KERIS 원장 42여억원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주호(오른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장상윤 차관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3.03.09.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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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교육부 소속 1급 고위공무원들은 평균 12억원의 재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앞서 44억55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에 따르면, 이 부총리를 제외한 교육부 1급 공무원들의 평균 재산은 12억6419만원으로 신고 됐다.

장상윤 차관, 나주범 차관보, 오승걸 책임교육정책실장을 비롯해 지난달 1일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에 임명된 오석환 전 기획조정실장, 김일수 전 고등교육정책실장 등 5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이 중 오승걸 실장의 신고액이 18억8037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 차관보가 8억237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 부총리가 신고한 재산은 44억55만원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달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에 이 같은 재산을 신고해 이번 정기 재산변동 신고 대상에서는 빠졌다.

교육부 산하 기관장 7명의 재산도 공개됐는데, 이 중 이날 재산공개 대상자 2037명이 신고한 재산 평균(19억4625만원)보다 많은 재산을 보유한 기관장은 총 3명이었다.

서유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의 재산 신고액이 41억9568만원으로 산하 기관장 중 가장 많았다. 예금 만기 해지에 따른 이자 소득과 신규 예탁한 채권 등을 합쳐 증권 소득이 지난해보다 9억7516만원 늘었다. 예금 보유액도 7억9857만원 늘어 총 18억9551만원을 지난해보다 더 신고했다.

권성연 교원소청심사위원장이 38억750만원, 김인걸 국사편찬위원장이 22억7471만원을 적어내 뒤를 이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국가교육위원회 상임위원 3명도 이번에 재산을 신고했다. 장관급인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68억7271만원, 차관급인 김태준·정대화 상임위원은 각각 55억6848만원과 9억739만원을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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