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자소서도 쓴다는 인공지능 '챗봇' 열풍…인간의 설 자리는?
[앵커]
쓰기 어렵다는 자기소개서도, 정말 쓰기 싫은 시말서도, 이것 하나면 뚝딱입니다.
인공지능 챗봇 시대,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출근길 인터뷰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뉴스 캐스터 연결합니다.
이민재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김덕진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덕진 /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 공학과 교수]
네, 안녕하십니까.
가장 먼저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챗봇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유를 어떻게 보십니까.
[김덕진 /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 공학과 교수]
역시 챗GPT의 등장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단순히 하나의 서비스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챗봇을 원하고 있구나라는 걸 느낀 것 같고요.
그래서 이제 모든 빅테크 기업들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모든 기술력을 총동원해서 지금 이러한 챗봇들을 내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스터]
[김덕진 /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 공학과 교수]
이번에 GPT-4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하면 역시 눈이 생겼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눈이 생겼다는게 이미지를 인식하고 그 이미지에 있는 내용을 갖고 사람과 대화하거나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즉 정말로 우리가 어떤 직원이나 사람들과 회의하는 것처럼 이제는 여러 가지 형태로 더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는게 가장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캐스터]
문제는 챗봇이 인간의 역할을 어느 정도까지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덕진 /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 공학과 교수]
일단은 지금 상황에서는 뭐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똑똑한 인턴사원 정도 수준이다라고 그러니까 여러 가지 것들을 빠르게 결과를 주긴 하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는 행동까지 할 수 없습니다.
너무 많이 틀리기도 하고 또 엉뚱한 내용을 내뱉기도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지금 상황에서는 잘 활용할 수 있는 쪽으로 하되 책임은 결국 사람이 져야 되는 수준이고요.
향후에는 조금 더 발전될지 모르겠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는 일자리에 대한 뭐 여러 가지 이야기도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캐스터]
알파고, 메타버스, 블록체인처럼 반짝 인기 있었다가 주춤하게 될지. 아니면 또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김덕진 /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 공학과 교수]
일단은 지금의 현상은 단순히 하나의 잠깐의 이벤트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빅테크 기업들이 지금 이곳에 올인하고 있고요.
또 한 가지 이런 변화들 때문에 몇몇 빅테크 기업에서는 지금 거의 아이폰 모먼트다. 그러니까 스마트폰 처음 나왔을 때만큼의 변화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 외신에서는 AI 군비 경쟁이라는 말이 나올 수준인데요.
그만큼이나 모든 역량들이 총동원돼서 지금 전쟁 중이다 뭐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창작의 영역에도 챗봇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한 말씀해주시죠.
[김덕진 /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 공학과 교수]
창작의 영역에서 이러한 것들이 쓰이는 것은 쉽게 설명드리면 우리가 그림을 손으로 그릴 때와 컴퓨터 시스템이 발전되면서 이제 프로그램 기반으로 바뀌었을 때만큼의 변화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러더라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창작력 그리고 원래 가지고 있었던 예술적인 감각은 그대로인데 도구가 바뀐 것이잖아요.
그래서 도구가 바뀌면서 우리가 더 익숙하고 좋은 툴들이 생기니까 인간의 아이디어의 근원은 그대로 가지고 이런 툴들을 잘 활용하는 쪽으로 쓰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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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쓰기 어렵다는 자기소개서도, 정말 쓰기 싫은 시말서도, 이것 하나면 뚝딱입니다.
인공지능 챗봇 시대,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출근길 인터뷰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뉴스 캐스터 연결합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김덕진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덕진 /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 공학과 교수]
네,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가장 먼저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챗봇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유를 어떻게 보십니까.
[김덕진 /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 공학과 교수]
역시 챗GPT의 등장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세계에서 어떤 인터넷 서비스도 지금까지 5일 만에 100만 명의 회원을 모으고 또 2달 만에 1억 명의 회원을 모은 서비스가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단순히 하나의 서비스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챗봇을 원하고 있구나라는 걸 느낀 것 같고요.
그래서 이제 모든 빅테크 기업들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모든 기술력을 총동원해서 지금 이러한 챗봇들을 내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스터]
요즘은 오픈 AI에서 내놓은 챗GPT-4가 인기입니다. 기존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김덕진 /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 공학과 교수]
이번에 GPT-4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하면 역시 눈이 생겼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눈이 생겼다는게 이미지를 인식하고 그 이미지에 있는 내용을 갖고 사람과 대화하거나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즉 정말로 우리가 어떤 직원이나 사람들과 회의하는 것처럼 이제는 여러 가지 형태로 더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는게 가장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캐스터]
문제는 챗봇이 인간의 역할을 어느 정도까지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덕진 /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 공학과 교수]
일단은 지금 상황에서는 뭐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똑똑한 인턴사원 정도 수준이다라고 그러니까 여러 가지 것들을 빠르게 결과를 주긴 하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는 행동까지 할 수 없습니다.
너무 많이 틀리기도 하고 또 엉뚱한 내용을 내뱉기도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지금 상황에서는 잘 활용할 수 있는 쪽으로 하되 책임은 결국 사람이 져야 되는 수준이고요.
향후에는 조금 더 발전될지 모르겠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는 일자리에 대한 뭐 여러 가지 이야기도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캐스터]
알파고, 메타버스, 블록체인처럼 반짝 인기 있었다가 주춤하게 될지. 아니면 또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김덕진 /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 공학과 교수]
일단은 지금의 현상은 단순히 하나의 잠깐의 이벤트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빅테크 기업들이 지금 이곳에 올인하고 있고요.
또 한 가지 이런 변화들 때문에 몇몇 빅테크 기업에서는 지금 거의 아이폰 모먼트다. 그러니까 스마트폰 처음 나왔을 때만큼의 변화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 외신에서는 AI 군비 경쟁이라는 말이 나올 수준인데요.
그만큼이나 모든 역량들이 총동원돼서 지금 전쟁 중이다 뭐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창작의 영역에도 챗봇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한 말씀해주시죠.
[김덕진 /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 공학과 교수]
창작의 영역에서 이러한 것들이 쓰이는 것은 쉽게 설명드리면 우리가 그림을 손으로 그릴 때와 컴퓨터 시스템이 발전되면서 이제 프로그램 기반으로 바뀌었을 때만큼의 변화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러더라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창작력 그리고 원래 가지고 있었던 예술적인 감각은 그대로인데 도구가 바뀐 것이잖아요.
그래서 도구가 바뀌면서 우리가 더 익숙하고 좋은 툴들이 생기니까 인간의 아이디어의 근원은 그대로 가지고 이런 툴들을 잘 활용하는 쪽으로 쓰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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