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르포] 권도형 붙잡힌 몬테네그로 공항 가보니…의문이 조금은 풀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럽 다른 수도 공항에 비해 '초소형'…'도피 중 VIP 대접', 호기롭게 본명 기재된 여권 제시

사회주의 잔재 남은 몬테네그로서 검거 '아이러니'…허무하게 막내린 도주극, 압수품 판도라 상자될까

말아낀 현지 변호사들…단단한 인맥 연결된 '소국'서 법원 움직이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포드고리차[몬테네그로]=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도주 11개월 만에 붙잡힌 곳은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이었다.

권 대표가 '도망자' 신분이어서 선택의 폭은 넓지 않았겠지만, 왜 몬테네그로란 나라 이름보다 더 생소한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을 도주 경로로 택했을지 의문이 가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