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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김재원 또 사과‥'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발언 "진심으로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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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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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 위원은 오늘(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방미 중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가리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치고 당에도 큰 부담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자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앞서 지난 2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우파 진영에는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잘 없었는데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 해서 요즘은 그나마 광화문이 민주노총에 대항하는 우파 진영의 활동 무대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당 안팎에서 비판이 이어졌고, 징계 요구도 나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귀국 직후인 어제 SNS를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발언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에 깊이 반성하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2일에도 전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SNS를 통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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