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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가평 자라섬, 남도 봄꽃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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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평 자라섬 남도에 식재된 꽃 정원. 사진=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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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이 5월 20일부터 자라섬 봄꽃 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축제인 만큼 군은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관리 및 식재 준비에 들어가는 등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군에 따르면 2019년부터 자라섬 남도 11만㎡에 꽃 정원을 조성해 왔으며, 이듬해부터 봄과 가을 화려한 꽃 축제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간소하게 꽃 정원 개방행사만 진행돼 왔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에는 꽃 양귀비, 수레국화, 나비바늘꽃, 잉글랜드라벤더, 해바라기·산파첸스·비올라·칸나·피튜니아·아게라툼 등 봄.가을 10여종 넘는 다양한 꽃들을 보식 관리하고 있다.

꽃들의 향연과 더불어 포토존 및 전망대 등도 조성됐다. 지난해 꽃 정원 정식 개장 한 주간 약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데 이어 개장기간 6만3000여명이 찾는 등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자라섬 봄꽃 축제'가 경기관광축제로 처음 선정된데 이어, 자라섬 또한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는 등 자라섬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로 관람객이 한층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해 축제장 유료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관내 음식점 이용시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참여업소를 모집하고 있다.

할인업소에 대해서는 자라섬 꽃 축제장 업소현황 비치 및 군 홈페이지 게재, 꽃 화분 증정 및 할인업소 안내문 부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지난 2019년 식목일에 즈음 방치되어 있던 10만㎡(3만3000평)의 모래밭에 야생화를 가꾸기 시작하면서 우리 군민과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며 "봄·가을 꽃 천지인 자라섬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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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자라섬 남도의 전경. 사진=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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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0년 한국 야간경관 100선에서 선정된바 있는 자라섬은 61만4천㎡ 크기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북한강 가운데 있으며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섬은 계절마다 각각의 다양한 특색을 보유하고 있어 가평군의 대표적 자연생태관광지로 꼽힌다.

특히 ‘가평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개최지인 자라섬 캠핑장이 있는 서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이자 세계적인 축제로 꼽히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 공연의 상징인 동도, 수변정원에 다양한 계절꽃으로 꾸며져 매년 봄·가을 꽃 정원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까지 1년 내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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