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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테라·루나' 신현성 두 번째 구속심사‥1,400억대 투자사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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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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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테라·루나코인 발행사 테라폼랩스를 설립한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의 구속 여부가 오늘 법원의 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오전부터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벌이고 있으며, 법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한 신 전 대표는 혐의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만 말했습니다.

신 전 대표는 테라·루나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거짓으로 홍보해 1천4백억 원 투자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테라·루나의 폭락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도 코인을 발행한 뒤, 갖고 있던 코인을 미리 팔아 1천4백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밖에 차이코퍼레이션의 고객정보를 테라폼랩스 등 다른 회사에 유출한 혐의, 소셜커머스업체 티몬측에 '테라를 결제수단 수단으로 쓴다고 홍보'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루나코인을 건넨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기소 전 추징보전으로 신 전 대표가 보유한 1천400억 원 상당 재산을 동결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됐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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