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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신형 그랜저·코나 리콜... 후방 충돌 경고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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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레인저는 시동꺼짐 가능성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1만246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신형 코나 총 1만1200대는 주차 거리 경고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 후진 시 후방에 있는 물체와 충돌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차량 제어장치와 주차 센서 간의 통신 불량이 원인으로 파악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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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그랜저.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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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레인저 랩터, 레인저 와일드트랙 952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연료 분사량 설정 오류)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1000XR 등 2개 이륜 차종 200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설정 오류로 고출력 모드에서 앞바퀴 들림 감지 장치가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급가속 시 앞바퀴가 들릴 수 있다. S1000RR 등 2개 이륜 차종 63대는 브레이크 레버 핀 불량으로 제동시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CE04 46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설정 오류로 주행 중 출력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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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와일드트랙/포드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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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 시정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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