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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송호성 사장 "전기차로 中시장 재공략...내놓을 신차 많다" [서울모빌리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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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서 EV9 첫 실물공개
앞서 20일엔 중국서 EV5 콘셉트카 첫 공개


파이낸셜뉴스

송호성 기아 사장. 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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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송호성 기아 사장은 30일 중국시장을 겨냥해 준비 중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인 EV5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며 전기차로 중국시장을 재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중국시장 점유율 회복 과제와 관련 "(EV5로 )제대로 해보겠다"며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전기차로 (공략)할거고, 잘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 공략 방법에 대해 "가격보단 상품력"이라고 답했다. 기아는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언론을 상대로 '기아EV데이'를 열어 EV5의 콘셉트카를 국내외 시장 중 가장 먼저 공개했다. 송 사장은 EV5에 대한 중국 반응을 묻는 말에는 "기아가 중국에서 전기차를 론칭한다는 게 확실히 발표됐기 때문에 미디어에서 큰 반응을 보였다"며 "딜러들도 전기차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고 고무됐다.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송 사장은 EV5를 국내시장에서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EV(기아 전기차의 명칭)는 앞으로 나올 차가 많고, 모든 가능한 범위의 전기차를 만들어 매년 신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 사장은 이날 처음 공개된 기아의 첫 대형 전기차인 EV9에 대해선 "국내 전기차 보조금은 100% 못 받겠지만 최대한 많이, 50%는 받을 수 있게 해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5700만원 미만 전기승용차는 보조금 100%를, 5700만원 이상∼8500만원 이하 전기승용차는 5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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