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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재명 "부당한 역사침략, 국민 이름으로 전면전 선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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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굴욕 외교의 진상을 낱낱이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과 역사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민주당이 개최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반대 및 대일 굴욕외교 규탄대회'에 참석해 "민주당은 역사를 퇴행시키고 국가와 국민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한 굴욕 회담에 대해 끝까지 진상을 규명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한일 정상회담 이후 위안부와 독도 관련 언급 여부 논란, 일본의 '역사 인식 퇴행 교과서 검정' 문제 등이 불거진 데 이어, 윤 대통령이 방일 기간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 요구를 받았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까지 나오자,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일본에 모든 것을 퍼준 이번 정상회담으로 한일 관계는 1945년 이전으로 회귀했다"면서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수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라면 이런 부당한 요구에 당당하게 그 자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양보할 수 없다'고 선언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이 퍼주기 외교로 굴욕적인 저자세를 취한 결과, 일본의 요구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절대 수입 불가'를 공개적으로 세계에 천명하라"면서 "부당한 역사 침략에 대해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전면전을 선포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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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기자(yo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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