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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서울시, 구룡마을 화재 피해 주민에게 임대료·보증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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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월20일 화재가 발생한 구룡마을 일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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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1월 화재 피해를 본 강남 구룡마을 주민의 임대주택 이주를 위해 임대보증금을 전액 지원하고 임대료도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시는 화재로 집을 잃어 천막에서 생활하는 주민을 포함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에게 이주 시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그 외 주민에게는 임대보증금을 전액 지원하면서 임대료 감면 규모를 기존 40%에서 60%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지난 1월 화재로 구룡마을에서 44세대 68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32세대 규모의 주민들은 임대료 부담 등으로 이주를 거부하고 화재 현장에 천막을 설치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SH공사는 다음 달 중 이주 지원대책 관련 안내문을 전체 거주민에 개별 통지해 신청을 받은 뒤, 5월 1일부터 증명서류 검증을 거쳐 임대료 감면 등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동경 기자(toky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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