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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도시숲 확대 조성하는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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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북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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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공기질 개선과 도시열섬 완화, 온실가스 흡수, 휴식, 도시경관 창출 등을 위한 도시숲을 확대 조성한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예산보다 62억원이 증가한 392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 10.7ha, 가로수 54.1km, 학교숲 15곳, 마을숲 복원 5곳, 도시 바람길 숲 1곳, 기후대응 도시숲 7곳, 자녀안심 그린숲 4곳 등을 진행한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 내·외곽 산림의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 및 확산될 수 있도록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산시에서는 도심지를 관통하는 폐선 철도 구간에 2022년~2025년까지 4년간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자해 숲을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기후대응 도시숲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 순창군, 부안군에 7개 시·군에 사업비 147억원을 투자해 도심내 탄소흡수원 확충과 미세먼지 차단·흡착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숲을 조성한다.

특히 산업단지 주변에 도시숲을 조성할 경우 먼지농도는 12%가 떨어지고, 나쁨일수는 31%가 적어지는 효과가 입증돼 공기질 개선이 기대된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숲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익산시(이리부천초,이리송학초), 김제시(봉남초), 완주군(청완초~봉서초)에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차도를 좁히고 자투리 공간에 숲을 조성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생활권 숲 조성 다양화와 녹지공간 확충으로 숲의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주변에 도시숲을 확대해 미세먼지가 없는 쾌적한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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