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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평택시, 국내 1호 '수소화물차' 롯데글로벌로지스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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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도 체결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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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지원한 국내 1호 수소화물차를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평택시는 30일 수소화물차를 전달하고,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친환경 화물차 보급 활성화 및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의 수소화물차 도입은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시는 수소화물차 보급을 위해 올해부터 4억5000만원 투입해 차량 가격의 약 60%을 지원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사업 대상 수소화물차가 이날 롯데글로벌로지스에 전달된 것이다.

해당 수소화물차에는 350㎾ 고효율 모터, 180㎾ 연료전지스택, 72㎾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시 약 570㎞ 주행이 가능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측은 이번에 도입한 수소화물차를 화물량이 많은 간선 물류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친환경 화물차 보급 활성화 및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친환경 화물차 보급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센터·차량 등 친환경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정장선 시장은 "많은 미세먼지와 탄소를 배출하는 화물차에 수소에너지가 도입된 것은 국내 물류 업계의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더 많은 친환경 화물차가 도입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수소화물차를 계속 보급할 예정으로, 올해 안에 11t급 수소화물차 한 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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