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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원희룡 때 포기한 ‘환승센터’…오영훈 제주도정이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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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 ‘스마트 환승허브’ 구축 준비
사업수행능력 세부 평가안 마련
5월께 용역 통해 구상·입지 검토
뉴시스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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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대중교통을 비롯한 교통수단을 연계하는 ‘환승센터’를 추진한다. 2018년에도 환승센터를 추진하다 포기한 사례가 있어 5년 만에 재추진될지 주목된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스마트 환승허브’ 구축이 준비되고 있다. 스마트 환승허브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른 환승센터로, 현재 제주에는 없는 시설이다.

도는 용역을 통해 스마트 환승허브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 환승허브 구축 구상 및 기본계획용역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는 사업기본계획 용역에 앞서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것이다.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의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이 확정되면 기본계획 용역을 공고하고 업체 선정에 들어가게 된다.

도는 내부적으로 스마트 환승허브에 대해 윤곽을 잡고 있으나 외부에 공개하진 않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제주지사 시절인 2018년 추진하다 포기한 환승센터와 다른 점은 ‘설치 장소’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추진 시에는 환승센터를 제주시 외곽에서 시내로 진입 시 주로 거치는 외곽지 2~3곳을 대상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시내 교통수요가 많은 곳이 대상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5년 만에 재시도 되는 환승센터가 실제 추진으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도 관계자는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건설기술심의를 요청해 기준이 확정되면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하게 된다”며 “시기는 오는 5월께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본계획 용역에서 환승센터 구상과 입지 분석, 투자 유치 방법 등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환승센터’는 교통수단 간의 연계교통 및 환승활동을 원활하게 할 목적으로 일정 환승시설이 상호 연계성을 갖고 한 장소에 집합되어 있는 시설로 표현됐다. 유형은 ▲주차장형 ▲대중교통 연계수송형 ▲터미널형으로 구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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