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취약계층 위한 미소드림적금 혜택 확대… “최대 연 10% 이자 지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저소득·취약계층의 자산형성을 위한 미소드림적금의 혜택을 31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월 가입한도가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되고 만기 해지 시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연 10%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0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미소드림적금은 미소금융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하는 저소득·취약계층과 신용회복위원회와 국민행복기금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6개월 이상 연체 없이 이용하고 있는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상품이다. 만기 시 은행 이자의 100%를 최대 3년 매칭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31일부터 미소드림적금의 월 가입한도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된다. 만기 해지 시 1.0%포인트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3년 만기 상품에 매월 20만원씩 저축을 하면 연 5.0% 상당의 은행이자와 서금원 이자 지원금을 받아 연 10% 이자 수준이 적용된 약 97만원을 받을 수 있다.

미소드림적금은 서민금융진흥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국민, 하나, 신한, 우리, 기업 등 시중은행 5곳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전국 미소금융 기업·은행재단 및 지역법인 164개 지점을 통해서도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민금융콜센터 번호 ‘1397’에서 확인가능하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많은 저소득·취약계층이 미소드림적금을 통해 꼭 필요한 목돈을 마련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품 홍보와 개선 작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