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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대통령실 "후쿠시마산 수산물 들어올 일 결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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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수 기자] 대통령실은 일본이 원전 사고가 난 후쿠시마 원전 폐수를 바다로 방류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 우려 논란과 관련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30일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17일 윤 대통령의 방일 기간 중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한국정부에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이해와 함께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속해온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철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국내에선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오염수 배출은 국제 규정을 지켜야 하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한국 전문가나 기관이 참여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고, '한국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는 견지에서 원칙론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주변 8개 광역지자체의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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