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1 (목)

    [우먼데이터](123) 석유화학 업체 중 女직원 억대 연봉 준 곳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우먼컨슈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작년 한 해 국내 석유화학(석화) 업계에 재직하는 여직원들의 평균 보수(이하 연봉)는 6555만 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때보다 0.3% 정도 소폭 상승했다. 1년 새 여직원에게 억대 평균 연봉을 주는 기업이 두 곳이나 나타났다. S-Oil과 SK이노베이션이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금호석유화학과 LG화학 여직원 평균 급여도 9000만 원대 수준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결과는 본보(우먼컨슈머)가 국내 주요 석화 업체 30곳을 대상으로 2022년 여직원 평균 보수를 분석한 데서 나왔다. 조사는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직원 수와 인건비 등을 파악해 평균 연봉과 월봉 등을 산출했다. 참고로 직원 중에는 미등기임원도 포함됐다. 일부 기업의 경우 연봉 속에 스톡옵션 등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조사 대상 석화 업체 30곳의 작년 기준 여직원들에게 지급한 인건비 규모는 9823억 원이었다. 이는 전년도 9221억 원보다 6.5% 상승한 금액이다. 이들 30개 기업의 작년 기준 여직원 평균 연봉은 6555만 원으로 계산됐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매달 546만 원 정도씩 지급한 셈이다. 이는 지난 2021년 당시 6533만 원(월 544만 원)을 지급했던 것보다 0.3% 정도 오른 수치다. 평균 보수만 놓고 보면 2021년이나 2022년 석화 업계 여직원 평균 연봉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셈이다.

    조사 대상 30개 업체 중 작년 기준 여직원 연봉이 딱 중간에 해당하는 중앙값은 5900만 원이었다. 월급으로 치면 492만 원 정도다.

    석화 업체 30곳 중 작년 한 해 여직원에게 가장 높은 연봉을 지급한 곳은 'S-Oil'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한 해 여성에게 총 278억 원 이상의 인건비를 240여 명의 여직원들에게 지급해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1587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으로 치면 여직원 한 명에게 966만 원 정도의 급여를 지급한 셈이다. 이 회사의 지난 2021년 평균 연봉이 7713만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년 새 크게 껑충 뛴 셈이다.

    SK이노베션 여직원도 지난해 억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494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470여 명에게 지출해 여직원 1인당 평균 보수가 1억 12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평균 연봉이 7900만 원에서 크게 올랐다.

    억대 연봉은 아니지만 9000만 원대 연봉을 준 곳도 두 곳 있었다. 이 중 한 곳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에만 212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200여 명에게 지급해 여직원 평균 보수가 9300만 원(月77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당시 7197만 원과 비교해도 여직원 연봉이 눈에 띄게 확 늘었다.

    LG화학 여직원도 작년 평균 연봉이 9000만 원 문턱을 넘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만 여성 직원에게 1894억 원이 넘는 금액을 2200여 명에게 지출해 평균 연봉만 9009만 원(月751만 원)을 기록했다.

    우먼컨슈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7000만 원대 수준으로 연봉을 지급한 곳은 이수화학, 극동유화, SKC 세 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이수화학은 40억 원 이상되는 인건비를 50여 명 여성 직원에게 지출해 작년 한해 여직원 평균 연봉이 7943만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월봉 기준 662만 원 정도다.

    극동유화는 32억 원 수준의 급여를 40명 내외 정도 여직원에게 지급해 평균 연봉이 7738만 원(월봉 645만 원)에 달했다. SKC는 44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60명 내외 여직원에게 지출해 평균 연봉이 7300만 원(月608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6000만 원대 연봉을 주는 업체는 6곳으로 파악됐다. 아모레퍼시픽 6750만 원(月 563만 원) OCI 6700만 원(558만 원) LG생활건강 6544만 원(545만 원) 국도화학 6506만 원(542만 원) 코오롱인더스트리 6502만 원(542만 원) 롯데케미칼 6500만 원(542만 원) 롯데정밀화학 6200만 원(517만 원)으로 6000만 원대 연봉 기업군에 속했다.

    5000만 원대는 8곳으로 집계됐다. 휴비스 5900만 원(月 492만 원) 애경케미칼 5868만 원(489만 원) SK케미칼 5800만 원(483만 원) 대한유화 5700만 원(475만 원) 솔브레인 5600만 원(467만 원) 케이씨씨 5396만 원(450만 원) 한화솔루션 5262만 원(439만 원) 애경산업 5069만 원(422만 원) 순으로 연봉 5000만 원대에 속했다.

    이번 조사 대상 업체 중 여직원 인건비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아모레퍼시픽'인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한 해 1976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여직원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2416억 원보다는 18% 정도 줄어든 금액이다.

    LG화학은 1894억 원으로 넘버2를 기록했다. 2021년 1406억 원과 비교하면 1년 새 34.7% 정도 여직원 인건비 규모가 커졌다. LG생활건강도 1557억 원의 인건비를 작년 한해 여직원에게 지급해 동종 업계 여직원 인건비 규모가 세 번째로 높았다. 2021년 1493억 원과 비교하면 1년 새 여직원 인건비가 4.2% 정도 소폭 증가했다.

    이외 지난해 100억 원 넘는 인건비를 여성 직원에게 지출한 곳은 12곳 있었다. 해당 기업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602억 원) 한화솔루션(586억 원) SK이노베이션(494억 원) 롯데케미칼(472억 원) S-Oil(278억 원) 한화(267억 원) 금호석유화학(212억 원) 한국콜마(202억 원) 케이씨씨(188억 원) SK케미칼(181억 원) 애경산업(154억 원) 태광산업(118억 원) 등이 포함됐다.

    우먼컨슈머 = 임수경 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