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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부여군, 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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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덕 기자] 충남 부여군보건소는 봄철(4~6월) 발생률이 증가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예방하기 위해 마을 방문교육 등 주민교육을 강화한다.

주민교육은 4월 13일까지 △부여읍을 비롯해 △규암면 △양화면 △은산면 4개 마을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4개 읍?면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부여군 16개 읍?면 중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평균 3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28일 양화면을 시작으로 △4월 11일 은산면 △12일 부여읍 △13일 규암면 순으로 보건소 감염병 담당 직원이 교육할 계획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농번기 및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초여름과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진드기에 노출되기 쉬운 농업인에서 발생률이 높고 텃밭 작업, 성묘, 벌초 등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군보건소는 집중 방문교육과 더불어 연중 관내 15개 보건지소 및 21개 보건진료소 담당자들을 통해 보건기관 내소자 및 우리마을 주치의제 등 각종 보건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에 참여한 주민 및 농가 가구에는 농작업 시 진드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팔토시 2000개, 진드기 기피제 1만8000개, 교육용 리플릿 3000부 등을 제작 배부할 예정이다.

이상각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유효한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등 사전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햇다.
/부여=방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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