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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외교2차관 "재외공관은 수출 전진기지… 기업 이익 보호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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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장-경제5단체장 오찬 간담회 "경제외교 최우선"

뉴스1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2023.3.3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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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이 30일 "전 재외공관은 '수출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해외 진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확실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차관은 재외공관장회의(27~31일)를 계기로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재외공관장-경제5단체장 오찬 간담회'에 참석, "중대한 시대적 전환 속에서 우리 외교부는 경제외교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외교부 내에 이미 '원스톱 수출·수주 외교지원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윤석열 대통령 이하 박진 장관, 그리고 전 재외공관장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제1영업사원'이 되겠다는 방침이다. 이제는 완전히 자리잡은 것 같다"며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300억달러 투자 유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00조원 규모 투자 계약 △이집트 원자력발전소 수주 △폴란드 방산 수출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이 차관은 "재외공관장들은 현지를 제일 잘 알고, 현지 고위층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정보를 모으고 있다"며 "낯선 시장 환경과 현지 법령을 속속들이 알기 어려운 우리 기업들게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기업인) 여러분이 수집하는 정보들이나 사업계획이 얼마나 소중한 비밀인지도 안다"며 "이 모든 걸 보호하면서 우리가 가진 것을 아낌없이 공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외교부는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로부터의 경제안보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우리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 뒤엔 재외공관장과 우리 기업인들 간의 '1대 1' 상담회가 진행됐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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