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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포항 수성사격장 해병대 사격훈련 30개월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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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성사격장 사격훈련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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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성사격장에서의 해병대 사격훈련이 30개월 만에 재개됩니다.

국방부는 포항 수성사격장 반대대책위원회와 민군 상생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격훈련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우선 수성사격장에서 3주간 해병대 제1사단의 편제 화기 사격을 수용하기로 했으며, 이후 사격훈련은 국방부와 대책위 간 합의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비록 3주간의 훈련 재개이지만 군과 지역 주민 대표단이 향후 상생하는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출구를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성사격장 인근 주민들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사격 훈련으로 소음과 진동에 따른 피해가 커졌다며 훈련 중단과 사격장 이전을 요구해 왔습니다.

정동훈 기자(jd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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