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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오세훈 "코로나 3년, 불교가 서울시민 안식처이자 희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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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 참석

뉴스1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30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23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걸어온 10년, 함께 걸어갈 100년’을 주제로 다양한 불교작품 전시와 체험, 강연 등이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4월2일까지 계속된다. 2023.3.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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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오세훈 시장이 '2023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찾아 "코로나로 어려웠던 지난 3년간 불교 문화가 서울시민에게 안식처이자 위기를 극복할 지혜를 주는 희망의 에너지가 됐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30일 오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2023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함께한 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시민들이 전통 문화를 더 가까이 접하며 함께 발전시킬 수 있게 하는 한국 전통 문화의 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함께한 불교 전통 문화를 현대에도 살아 숨쉬게 하는 소중한 매개체"라며 "특히 박람회는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그린 라이프' 등 일상 속의 건전한 정신 문화를 일구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왔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한국 전통 불교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주최하는 전통·불교문화산업 박람회다.

올해 박람회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열린다. 특히 올해는 '걸어온 10년, 함께 걸어갈 100년'이라는 주제로 10주년 기념특별전,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인도불교문화 특별전 등 다양한 전시회와 공모전이 진행된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가 열광하는 K컬처 바탕에는 우리 전통 문화가 있다"며 "한국 불교가 K컬처의 한 장르로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그 가치를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도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우리가 풍요로운 물질 문명에 비해 과도한 정신적 불안과 정신의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정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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