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사진=중진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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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고금리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4월부터 8000억원 규모의 운전 자금을 공급한다.
김문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30일 오후 여의도에서 열린 정책 기자간담회에서 "정책자금 역할 강화로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복합위기 극복을 선도하고 중소벤처기업을 민간 주도 혁신성장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총 5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우선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4월부터 민간금융 활용이 가능한 기술·사업성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이차보전 전용 대출상품 출시한다. 시중은행 재원으로 8000억원 이상의 운전자금을 공급하고 최대 3% 이차보전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업력이 7년 이상 된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2800억원,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추진 기업 등 제조현장 스마트화에 1800억원,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기술 사업화 기업인 Net-Zero 유망기업에 800억원, 최근 1년간 수출 실적 10만달러 이상 기업의 수출기업 글로벌화에 2570억원 등 총 7970억원을 지원한다.
또 제2 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창업기업에 1000억원 규모 대환대출을 신설해 창업기업의 부담을 줄인다. 지원대상은 성장 유망 창업기업 중 제2 금융권 고금리 (연 7% 이상, 대부업체 불가, 운전자금) 대출을 성실하게 상환 중인 기업이다. 대출 조건은 창업기반자금과 금리, 기간, 방식은 동일하나 한도는 연간 1억원 이내로 설정해 다수의 중소기업에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긴급 유동성 공급 확대 차원에선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정책자금 중 운전자금으로 60% 이상 지원하고 상반기에 조기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운전자금 지원 비중으로 보면 전체 5조원 중 약 3조원이 상반기에 풀릴 전망이다.
특히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취임 후 직접 새롭게 추진한 구조혁신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이어간다. 재도전이나 재창업을 돕는 구조혁신지원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예산을 확대하는 동시에 은행권 공동금융지원 범위를 전 협력은행으로 확대해 지원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조개선 자금도 올해 780억원까지 증액하고, 선제적으로 자율구조 개선 사업은 450억원으로 예산을 확대했다. 신기술·신산업 등 기술혁신형 재창업지원 비중을 높여 기존 70% → 올해 80%까지 높이고 기술우수기업의 재도전 기회도 확대한다.
구조혁신 정책허브 역할 수행을 위해 전국 10개 지역에 개소한 '구조혁신지원센터'를 2025년까지 30개 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성장분야 정비를 통해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로봇·미래모빌리티 등 10대 초격차 등 신산업 분야를 중점 지원하고 기업당 융자 한도를 기존 60억원에서 100억원까지 높인다.
성장공유형 대출 지원규모도 600억원에서 900억원으로 확대하고 데스밸리를 겪는 스타트업, 비수도권 기업 투자지원도 강화한다.
중진공은 이 밖에도 정책자금 신청 등의 편의성을 높인다. 신청 절차 개편을 통해 정책자금을 희망하는 모든 기업에 신청기회를 부여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청 절차 개편으로 고객 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진공은 이 같은 신규 절차에 대한 충분한 검증과 시범운영 기간 중 중소기업 및 지역본·지부 의견을 수렴해 4월분 (정책자금 신청)접수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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