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대진 25.3도 등 동해안 대부분 25도 안팎
강릉 남산공원·경포해변 등 관광지, 나들이객 가득
강원 강릉지역 낮 최고기온이 26.8도까지 치솟은 30일 강릉 대표 벚꽃 명소인 남산공원에 상춘객들이 봄날을 만끽하고 있다. 2023.3.3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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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3월의 끝자락인 30일 강원 강릉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며 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평일임에도 지역 벚꽃명소는 상춘객들로 북적였고, 해변에선 나들이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나른한 오후를 즐겼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강원 동해안 주요지점 낮 최고기온은 강릉이 26.8도로 가장 높았다.
이는 강릉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3월 중 두 번째로 높은 낮 기온이다.
이어 고성 대진이 25.3도, 속초 청호 25.3도, 양양 24.9도, 동해 24.8도 등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인 강릉에서는 시민들이 외투를 벗어두고 반팔 등 가벼운 옷을 입고 거리를 거닐었다. 여름철 강릉지역 별미인 막국수 전문점에는 긴줄이 이어졌고, 커피숍에서는 아이스커피 주문이 이어졌다.
강원 강릉지역 낮 최고기온이 26.8도까지 치솟은 30일 강릉 대표 벚꽃 명소인 남산공원에 상춘객들이 봄날을 만끽하고 있다. 2023.3.3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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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벚꽃명소에는 평일임에도 만개한 벚꽃을 즐기려는 상춘객으로 가득했다.
실제 이날 낮 12시쯤 강릉지역 대표 벚꽃 명소인 남산공원에는 벚꽃을 즐기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 100여명이 몰렸다. 상춘객들은 공원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 간식을 즐겼고, 연인 관광객들은 연분홍빛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기 바빴다.
남산공원을 찾은 김경준씨(36)는 "점심시간 잠깐 짬을 내 동료들과 벚꽃을 즐기러 나왔다"며 "주말도 아닌데 사람들로 북적여 놀랐다"고 말했다.
이처럼 해당 공원에 상춘객이 몰리면서 공원 진입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했고, 번데기 등 간식을 파는 상인도 나와 평일 장사를 했다.
강원 강릉지역 낮 최고기온이 26.8도까지 치솟은 30일 강릉 경포해변에서 나들이객들이 바닷바람을 쐬고 있다. 2023.3.3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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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는 이미 피서철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강릉 도심이 사실상 한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시민들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기 위해 경포해변이나 안목커피해변, 솔바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송정해변 등으로 달려갔다.
최유정씨(26·경기)는 "내일(31일) 경포 벚꽃축제를 즐기기 위해 미리 와서 경포를 찾았다"며 "햇볕은 내려쬐지만 바닷바람이 불어 시원하고 멀리 펼쳐진 수평선이 너무 아름답다"고 말했다.
한편 31일 동해안의 대표 봄꽃축제인 강릉 경포벚꽃축제의 막이 오른다.
이번 축제는 당초 4월 4~9일에서 일주일 앞당겨 오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6일 간 진행된다.
올해 벚꽃 축제는 경포호 일원과 경포습지 광장 등에서 감성로드 야간 벚꽃 조명을 비롯해 벚꽃 사진 이벤트, 벚꽃 버스킹과 운동회, 시민 노래자랑, 먹거리 장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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