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병은 감기처럼 흔히 겪기 쉬운 질환이다. 이와 관련 사람들이 중요성을 인지하고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기 힘든 질환이 풍치다.
풍치는 보통 치주질환을 일컫는 말이다. 염증이 잇몸 연조직에만 국한되면 치은염, 연조직뿐만 아니라 잇몸 뼈 주변까지 염증이 퍼진 것을 풍치라고 한다. 풍치를 방치하게 되면 잇몸뼈가 녹아내려 치아를 지지할 수 없게 되어 치아가 빠지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과 뇌혈관 질환(치매), 각종 암, 당뇨병 등 각종 병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미국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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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치의 경우 비교적 통증이 적어 방치하다가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가 되어야 알아차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타깝게도 한번 내려간 잇몸뼈는 다시 재생되어 채워지지 않는다. 이렇게 내려간 잇몸뼈 때문에 치아를 상실한 경우 임플란트 예후도 확실하지 못할 수 있다.
그렇다면 풍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풍치의 원인인 세균을 제거하여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치태가 껴 있지 않도록 구강 청결을 꼼꼼하게 유지하고 잇몸 위 치석이 생겼을 경우 꾸준히 스케일링을 받는 게 권고된다. 그리고 잇몸 아래 치태와 치석이 풍치를 일으키는 원인인데 그것을 제거하는 잇몸치료도 필요하다면 주기적으로 검진 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신종호세이지치과 원장은 “증상이 생기지 않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치아와 잇몸뼈 상태 등의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며 “치주질환은 증상이 덜 하다고 해서 방치했다가는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스케일링과 잇몸치료가 필요할 때 제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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