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복귀 중 터널 내 화재 진압한 세종경찰청 기동대. 사진 세종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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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관리를 마치고 복귀하던 경찰 기동대가 터널 안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진압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 한 화재였지만 빠른 현장 조치에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30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경북 영덕군 당진영덕고속도로 한 터널 안에서 1t 화물차의 적재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다른 지역에서 근무 지원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세종경찰청 1기동대원 21명은 2차로에 정차한 화재 차량을 발견했다.
기동대원들은 즉시 버스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들고 내려 재빠르게 화재를 진압했다.
일부 기동대원은 2차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현장 전·후방 안전관리와 차량 통제도 실시했다.
신속한 현장 조치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길은 신고 접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초기 화재 진압과 교통 통제를 지휘한 서용석 제대장은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경찰관이면 누구나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침착하면서도 거침없이 달려 나간 제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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