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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쉽고 빨라지는 전자출원… 특허로 12월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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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온라인 수신·열람 등 강화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앞으로 온라인을 통한 특허출원이나 심판청구 절차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바뀐다.

특허청은 올해 특허고객이 '특허로'를 통해 보다 쉽게 특허출원 등을 할 수 있도록 전자출원 서비스를 개선해 오는 12월부터 서비스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허로는 출원인이 산업재산권의 출원, 등록, 수수료 납부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출원인들은 심판서류 작성이 보다 편리해지고, 특허서류의 온라인 수신·열람이 쉬워지며, 등록원부 진위 확인을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온라인 심판청구 때 심판서류를 쉽고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서류 작성 과정에서 기재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수 정보의 자동 입력 기능을 구현하고, 제출 전에 흠결 내용을 점검할 수 있는 오류 자가 점검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100여 개의 심판 서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식의 성격·권리의 종류 등으로 구분해 제공할 예정이다.

특허서류의 온라인 수신·열람 기능도 강화한다. 현재는 특허서류를 우편으로 송달하면 온라인으로는 수신이 불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우편으로 송달된 경우에도 온라인으로 수신할 수 있다. 100MB 이상의 대용량 파일도 온라인으로 수신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특허고객이 특허서류를 별도의 열람 신청없이 특허로에서 언제든지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허 등의 등록원부 진위 확인 서비스를 개선한다. 특허 평가기관 등 수요기관에서 등록원부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등록원부 진위 확인용 인터페이스(API)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특허로에서 발급시점의 등록원부 정보는 물론, 권리 변동 내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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