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유공원·춘천 소양강댐·강릉 경포대는 '아직'
4월1일 서대문구 안산 비롯, 서울 곳곳서 벚꽃축제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영등포구청 수목관리번호 118~120번 벚나무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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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토요일인 4월1일부터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를 앞두고 30일 서울 대부분 지역의 벚꽃이 '절정'에 다다랐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21.2도까지 올라갔던 이날 서울의 벚꽃이 만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낮 기온은 전국에서 최고 27도에 육박했다. 강릉의 낮 기온은 26.8도까지 올라갔고, 속초 25.4도, 동해 24.8도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벚꽃이 공식적으로 핀 뒤 일시적인 기온이 떨어지면서 3월 말에는 흔하지 않게 곳에 따라 한파 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벚꽃의 만개가 늦어지거나 빠르게 질 수 있다는 예측이 있었다.
그러나 기온이 단계적으로 상승해 낮 최고 20도대에 들면서 서울 벚꽃은 개화 닷새 만에 만개한 걸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봄꽃 개화현황에 따르면 현재 주요 지점 중 벚꽃이 만개하지 않은 곳은 강릉 경포대와 인천 자유공원, 춘천 소양강댐 등이다.
인천과 춘천의 관측 장소에는 아직 벚꽃이 개화조차 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날씨가 주말까지 따뜻하게 이어지면서 이들 지역에도 벚꽃이 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시내 각 지자체는 주말인 4월1~2일을 포함해 벚꽃 축제를 열 계획이다.
서대문구는 안산부터 홍제천 일대까지 4월1일에서 9일까지, 강남구는 4월3일 역삼동을 시작으로 8일(도곡2동, 일원1동)까지, 윤중로가 있는 영등포구는 4일부터 9일까지 벚꽃 축제를 연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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