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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부울지역 中企 경기전망지수 3개월 연속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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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오프닝·노마스크 기대 높아
애로사항은 여전히 '인건비' 꼽혀


부산과 울산의 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가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3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81.2로 전월 대비 0.7p 소폭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2.9p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월 대비 0.8p 상승, 전년 대비 8.7p 하락한 83.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광물제품(+25.0p), 의복 및 모피제품(+18.7p)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고 의료·정밀·광학기기(-20.0p),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18.9p) 등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0.5p, 전년 대비 3.3p 상승한 79.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창고 및 운송관련업(+26.5p)과 육상육송 및 파이프라인(+25.0p)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교육서비스업(-37.5p)과 부동산업(-16.7p) 등은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건설업은 전월 대비 3.2p, 전년 대비 9.6p 하락한 78.6을 기록했고 서비스업의 경우 전월 대비 1.1p, 전년 대비 4.7p 상승한 79.4이었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에서 전월 대비 원자재조달사정(+5.5p), 자금사정(+2.8p), 영업이익(+2.5p) 등은 호전되고 수출(-5.0p)은 악화했다.

한편 2023년 3월 중소기업 경영실적은 77.1로 전월 대비 5.0p, 전년 대비 0.8p 상승했다. 이 기간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은 15개월 연속 인건비 상승(59.2%)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내수부진(50.0%), 원자재 가격상승(39.6%), 업체 간 과당경쟁(34.9%) 순으로 나타났다.

허현도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장은 "노마스크와 중국 리오프닝의 기대심리 등이 수출과 내수 동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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