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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산림청, 국립예산치유의숲·예당느린호수길에서 오감 힐링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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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예당호수에 잠겨있는 나무 사이를 지날 때는 마치 열대지방의 맹그로브숲을 만나는 것 같아 이색적인 트레킹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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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은 기차를 이용한 숲여행을 추천한다. 국내 여행에서 조금 더 색다른 여행을 즐겨볼 수 있게 해주는 코레일의 관광기차인 서해금빛열차를 타보자.

    첫 여행지는 충남 예산에 위치한 ‘국립예산치유의숲’이다. 국립예산치유의숲은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산림의 다양한 환경 요소를 건강에 활용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이곳에서는 산림이 주는 여러 이로움을 활용해 산림치유지도사가 직접 치유프로그램을 실행하기 때문에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관모산과 용골산 자락에 위치한 치유센터에는 여러 시설이 있는데 시설에서는 저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활용되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숲속오감힐링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본인에게 잘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경험해 보면 된다.

    두 번째 여행지는 예당느린호수길이다. 전국적으로 호수와 강, 바다에 놓인 데크길이 적지 않지만 느린호수길처럼 긴 길은 거의 드물다. 수문에서 예당호 출렁다리를 거쳐 중앙 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곳의 길이가 무려 7㎞에 이른다. 예당호수 둘레는 40㎞쯤 된다. 호수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관찰하며 느릿느릿 걷기에 제격이다. 특히 호수에 잠겨 있는 나무 사이를 지날 때는 마치 열대지방의 맹그로브숲을 만나는 것 같아 이색적인 트레킹 경험을 할 수 있다. 걷기가 힘들거나 귀찮으면 예당호 주변 공원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해가 넘어갈 때 황금빛으로 물든다고 하여 붙여진 예당호 황금나무는 사진작가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곳으로 해질녘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예당호 중앙 생태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숙박 장소인 봉수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봉수산 자연휴양림은 전국 제일의 예당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뒤로는 옛 백제부흥군의 거점인 임존성이 위치하고 있다. 휴양림 인근에는 대흥동헌, 대련사 및 덕산온천, 천년고찰 수덕사, 고건축박물관 등이 있다. 봉수산 수목원도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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