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30일 지역 공급사로부터 구매를 확대하고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친화적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대표적으로 포스코의 2022년 관내 구매 금액은 1조1600억원으로 2021년 대비 17%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해 9월 포스코 우수공급사(PHP)와 함께 중마시장 '착한 선결제'를 진행한 모습. [사진 제공=포스코] 2023.03.30 dedanhi@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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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종전 지역 중소공급사로부터 구매해 오고 있는 기계 제작품, 각종 소모품 뿐 아니라 토건·기계·전기 공사 등 발주가 늘어난 영향이다. 포스코는 무방향성전기강판(Hyper NO) 공장 등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광양지역 투자를 늘리고 있어 앞으로도 지역업체 대상 구매금액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구매대금은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납품 후 즉시(통상 납품 이후 돌아오는 화·목요일) 100% 현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공급사의 자금 흐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지역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지역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100만원 미만 긴급성 소액자재 구매와 도·소매품을 구매하는 창구인 '바로바로 장터'를 운영하고 우수공급사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착한 선결제', 취약계층 음식나눔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 중에 있다.
포스코는 구매 관련 행사나 간담회도 특정 지역에 몰리지 않도록 균형 있게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월 15일에 59개 우수공급사 초청 간담회를 광양에서 실시한 것도 지역 공급사와 적극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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