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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김 묻었어 못생김’ 혹평 난무…가장 못생긴 영국 건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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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인화 업체인 패럿프린트(ParrotPrint)가 영국에서 가장 못생긴 건물을 선정했다. 영국 매체 더 미러(The Mirror)는 패럿프린트가 만든 영국의 못생긴 건물 지도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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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퐁피두 센터/사진=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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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럿프린터의 맷 다한은 “못생긴 건축물로 선정한 빌딩 상당수가 1950년~1970년대를 휩쓸었던 브루탈리즘(Brutalism) 양식”이라고 설명했다.

    브루탈리즘은 철근 콘크리트를 그대로 노출해 ‘아름다운 흉물’이라고도 부르는 건축양식을 말한다. 프랑스 파리(Paris)의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가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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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 시티 타워/사진=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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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못생긴 건물로는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버밍엄(Birmingham)에 위치한 ‘센터 시티 타워(Centre City Tower)’가 선정됐다.

    이 건물은 두 가지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높이 79m의 상부 타워와 타워보다 훨씬 널찍해 비대칭을 이루는 하단 건물이다. 원래는 영화관이나 나이트클럽으로 개조하려고 했지만 실현하지 못했다. 대신 칙칙한 회색빛을 띠는 사무실 빌딩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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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래스고 칼리지 빌딩/사진=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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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생긴 건물 2위는 ‘글래스고 칼리지 빌딩(Glasgow College Building)’에게 돌아갔다. 영국 스코틀랜드(Scotland)의 항구도시 글래스고(Glasgow)에 위치한 대학교 건물이다. 패럿프린트는 “불행하게도 이 빌딩이 글래스고의 스카이라인을 점령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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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파스트 시티 호스피탈/사진=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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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는 ‘벨파스트 시티 병원(Belfast City Hospital)’이었다. 영국령 북아일랜드(Northern Ireland)의 수도인 벨파스트에 위치한 병원 건물이다. 주황색이 눈에 띄는 이 건물은 벨파스트의 고층 빌딩 중 하나다. 영국 국왕 찰스 3세가 북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 혹평한 건물로도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에든버러의 스코틀랜드 의회 건물, 웨일즈 플린트 셔의 카운티 홀, 런던의 발프론 타워, 노팅엄의 빅토리아 센터, 리버풀의 피어 헤드 페리 터미널, 맨체스터의 토스트 랙, 데본 토키의 중앙교회 등 총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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