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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마잉주 "전쟁·충돌 피해야"...쑹타오 "타이완 독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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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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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마잉주 전 타이완 총통은 장관급 관리와 만나 "총력을 다해 전쟁과 충돌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타이완 '자유시보'에 따르면 마 전 총통은 어제(30일) 중국 우한에서 중국의 타이완 문제 최고위 당국자 쑹타오 공산당 중앙 타이완판공실 주임과 만나 "양안(兩岸)은 반드시 교류를 유지하고 공동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잉주 전 총통은 집권 민진당과 달리 온건한 대중국 정책을 펴는 국민당 출신으로, 총통 재임 중인 2015년 시진핑 주석과 역사적인 양안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쑹타오 주임은 마 전 총통에게 타이완 독립과 외세 개입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쑹 주임은 "양안(兩岸) 동포는 '1992년 공통인식'을 견지하고, 양안 관계의 평화로운 발전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타이완독립 분열 활동과 외부세력의 간섭을 결연히 반대하며, 타이완해협의 평화안정과 중화민족 전체의 이익을 수호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잉주 전 총통은 쑹 주임을 통해 전달된 시진핑 주석의 안부 인사에 감사를 표시한 뒤 "양안 동포들은 모두 중화민족에 속하므로, 손을 잡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관급인 쑹타오 주임은 중국 당·정의 타이완 업무 최고위 담당자로, 지난 27일 방중한 마잉주 전 총통과 만난 중국 최고위 현직 관리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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