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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5·18단체 만난 전우원 "할아버지 전두환은 학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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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단체 만난 전우원 "할아버지 전두환은 학살자"

전두환 일가 중 처음으로 오월 영령을 찾은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 씨는 "할아버지는 5·18 앞에 너무나 큰 죄를 지은 죄인이고 학살자"라며 사죄했습니다.

전씨는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5·18 유족과 피해자와 만나 "할아버지 전씨는 민주주의가 역으로 흐르게 했다"며 "군부독재에 맞서다 고통을 당한 광주 시민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자리에 있는 것 또한 죄악이라고 생각하지만, 광주 시민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씨는 이어 5·18 민주묘지를 찾아 희생자들의 묘역을 참배했으며, 5·18 단체들은 전 씨의 사죄 행보를 돕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호윤 기자 (ikarus@yna.co.kr)

#전우원 #전두환 #5·18 #사과 #묘역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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