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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오늘부터 이틀간 제주 남방서 대잠전·수색구조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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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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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이 미 핵 추진 항공모함이 참여하는 해상 훈련을 펼칩니다.

해군은 오늘(3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 남방 공해 상에서 한미일 3개 나라가 대잠전 훈련과 수색구조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 구축함 최영함과 대조영함, 군수지원함 소양함이 참가합니다.

미 해군에서는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과 이지스 구축함 디케이터함, 웨인 E.메이어함이 참여하고, 일 해상자위대에서는 구축함 우미기리함이 훈련에 참가합니다.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시행되는 대잠전 훈련에서는 한미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수중무인표적을 활용해 북한 수중 위협에 대한 3자의 탐지, 추적, 정보공유, 격멸 능력을 향상할 계획입니다.

또, 7년 만에 3국 수색구조훈련이 재개돼 익수자 구조와 응급환자 처치·이송 절차를 숙달할 예정입니다.

해군 관계자는 고도화되는 북한 SLBM 등 수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의 해양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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