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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나누고 있는 윤재옥 의원(왼쪽)과 김학용 의원
국민의힘 김학용(4선·경기 안성) 의원과 윤재옥(3선·대구 달서을) 의원이 오늘(4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김 의원은 오늘 오전, 윤 의원은 오후에 국회 소통관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차기 원내사령탑으로서 비전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 의원은 수도권 지역구 출신 의원으로서 당의 외연 확장에 기여하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견인차가 되겠다는 점을, 윤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경험을 기반으로 한 대야 협상력을 각각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1961년생 동갑내기인 두 의원 모두 '친윤 후보'인 만큼 2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계파 대결 양상은 없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내일(5일)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오는 7일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는 1년 뒤 총선까지 원내 지휘봉을 잡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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