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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윤재옥, 與원내대표 출마…"지역 대표 아닌 이기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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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별 당정협의 정례화, 여야 민생입법협의체 구성 등 공약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3선·대구 달서을)이 4일 "검증된 역량으로 총선 승리를 견인하겠다"며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견인하는 여당, 좋은 정책과 공약을 바탕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여당을 만들어서 총선 승리로 가는 탄탄대로를 활짝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대구·경북(TK) 출신인 윤 의원은 경쟁 후보이면서 수도권 출신인 김학용 의원을 의식한 듯 "수도권 선거,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수도권 원내대표가 수도권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지난 여러 선거에서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는 지역 안배가 아니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의 결과물"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원내대표가 아니라, 이기는 법을 아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수 없는 원내 전략, 쌍방향 당정 소통, 탁월한 대야 협상으로 힘 있는 여당, 반듯한 국회를 다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대선 캠프에서 선거상황실장을 맡았던 경험을 거론하며 "선거 승리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으로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원내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모든 원내 전략을 국민 맞춤형, 민심 대응형으로 설계하고 실천해 국민을 우리 편으로 만들겠다"며 상임위별 당정 협의 정례화, 각 부처 차관과 상임위 간사 간 정례 협의, 상임위 간사단 회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선거 국면을 맞아 입법 생산성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여야 민생입법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정례화하겠다"고도 했다.

연합뉴스

발언하는 윤재옥 의원
(대구=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6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6 [아시아포럼21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tkht@yna.co.kr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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