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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LH 임직원 투기 논란

동서발전·LH 해외 온실가스감축 맞손…"10년간 136만톤 배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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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4월 7일 성남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파키스탄 주거환경개선 연계 온실가스감축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왼쪽)과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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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해외 온실가스감축사업을 추진한다. 파키스탄 주거환경개선과 연계한 온실가스감축사업을 통해 10년간 136만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LH와 7일 성남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파키스탄 주거환경개선 연계 온실가스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파키스탄 정부의 청정개발체제(CDM)의 일환으로, 현지 최대 도시인 카라치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와 탄소배출이 적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CDM은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수행해 얻게 된 감축실적을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인정받거나 탄소배출권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정한 제도다. 이번 사업으로 양사는 10년간 136만t의 배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동서발전은 LH와 현지에서 △노후주택 보수용 저탄소 벽돌 생산·공급 △정수시설 설치 및 식수 공급 △고효율 가로등 설치·교체 △유휴부지 활용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부사장은 "LH의 본업인 주거환경 사업 노하우와 동서발전의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 노하우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박기락 기자 kiroc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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