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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美 CIA 도·감청 의혹..."용산 이전 때문?" vs "청와대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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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관이 국내 최고위 인사들 대화를 도·감청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 정의당 의원이자 국방전문가인 김종대 객원교수는 우리 정부가 내놓은 입장을 놓고 이렇게 꼬집었습니다.

[김종대 / 연세대 통일연구원 객원교수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아니, 그런데 저는 대통령실 입장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이 사건의 우리가 정확한 진상과 내용을 미국 정부에 요구해서 미국 정부의 해명을 기다리겠다. 이것이 불법 감청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우리가 어떤 주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엄중하게 보겠다. 이런 정도 입장을 내놓으면 됐을 것을 첫 입장이 뭡니까? 이걸로 동맹의 신뢰가 훼손되지 않는다고 그랬어요. 마치 우리가 이해하는 것처럼 입장을 먼저 내는 것은 이건 외교적으로나 우리 주권의 관점에서 봤을 때 적절치 않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국민들이 의혹을 갖고 있고 우리 정부가 해명을 들어야지 왜 벌써부터 아량을 베푸는 듯한 입장을 먼저 내느냐는 거예요. 화를 낼 줄 모르는 국가가 어떻게 그게 그럼 글로벌 호구가 되는 거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