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실시된 국회 운영위원장 보궐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의원 258명 중 221명의 찬성표를 얻어 운영위원장에 당선됐다.
운영위원장은 여당 원내대표가 맡아왔다.
윤 의원은 지난 7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윤 신임 운영위원장은 당선 인사에서 "대화와 타협은 사라지고 정치는 실종된 국회, 여야 할 것 없이 마이크만 잡으면 서로 증오와 비난을 쏟아대는 모습에 국민들께서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계신다"며 "어느 당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우리 모두를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에 대한 존중과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국회법의 정신을 되새기고 합리적인 국회,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어 나가고, 극렬 지지층이 아니라 국민 전체의 민심을 받들어야 한다"며 "운영위원장으로서 국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의회 정치를 복원하고 열린 마음으로 여야 의원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국민 삶과 국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 입법들이 국회에서 지체돼 발목 잡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박수를 받는 국회를 만드는 길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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