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與 지지율, 김기현 나선다
오는 19일 박근혜 사저 예방 보수 결집 기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박정희기념관을 찾은 것은 물론, 오는 19일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김 대표의 이런 행보는 최근 리더십 문제가 제기되자 보수층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김 대표./ 이새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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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설상미 기자]홍준표 대구시장 상임고문 해촉 등으로 리더십 문제가 제기된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보수 결집을 위해 움직인다. 김 대표는 1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했다. 오는 19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달성군 사저를 예방할 예정이다. 보수 세력 결집을 통해 하락하는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역사를 이룬 지도자들 중 한 분"이라며 "그 뜻을 되새기기 위해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도록 정치도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정치적 내용이나 정파를 떠나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만든 지도자인데 이 점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승계해가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김 대표는 방명록에 ‘한강의 기적을 이끄신 박정희 대통령님의 애국적 리더십을 발전적으로 승계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를 찾아 일정을 소화했다. 대구 달성군 사저 입주 후 첫 공식 외출이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취재진 앞에서 별다른 발언을 하지않았으나, 지지자들을 향해 웃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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