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뿌연 부산 도심 |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강서구는 공기질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파트 내 헬스장 등 편의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달부터 지역 내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가운데 34곳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측정 대상지는 점차 늘릴 예정이다.
구는 공동주택의 지하 주차장이나 헬스장 등 편의시설에 2인 1조로 측정반을 투입한다.
공동주택 편의시설은 이용 주민은 많지만 실내공기질관리법상 공기질 관리 대상은 아니다.
측정 항목은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포름알데히드(HCHO),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온도, 습도 등 9가지다.
실내 공기질 권고기준 초과 시설에 대해서는 수시 환기, 환기설비 점검, 공기정화식물, 친환경 제품 사용 등 공기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실내 공기질 측정으로 시설 관리자의 관심을 높이고 앞으로 자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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