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뉴시스 경기 안산 단원구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에 마련된 단원고 4.16기억교실에 학생들을 추모하는 기록물들이 놓여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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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부 수장으로선 6년 만에 '세월호 기억식'에 불참했다. 또한 교육부는 교육 부총리나 차관 명의의 추도사도 따로 내지 않았다.
이전 정부에선 세월호 추모일인 4월 16일이 되면 교육부 장관이 세월호 기억식에 직접 참석했다.
교육부는 일정상의 문제로 이 부총리가 세월호 기억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이 부총리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민안전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교육부는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이날 열린 세월호 9주기 기억식에 이 장관을 대신해 장상윤 차관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세월호 기억식에 불참한 것은 6년 만이다.
박근혜 정부시절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시절이던 2017년 교육부는 부총리 명의의 추도사만 냈고 교육부 차관이 부총리를 대신해 세월호 기억식에 참석했다.
그 뒤 문재인 정부시절에는 교육수장들이 꾸준히 세월호 기억식에 참석했다. 2018년 당시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세월호 기억식에 참석했다.
유 전 부총리는 2019년부터 2021년 세월호 기억식에서 추도사를 직접 낭독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교육부는 부총리나 차관 명의의 추도사도 내지 않았다.
한편,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선 이날 국민안전 실천대회가 거행됐다. 이 대회가 열리는 건 코로나19로 멈춘 지 4년 만이다. 올해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비롯해 민간단체,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안부는 범국민적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간을 '국민안전주간'으로 운영한다. 지난 5주기때의 8일보다 11일 더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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