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가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2020년부터 3년 연속 미국인의 사망 원인 3위를 기록했으며, 심장병과 암이 1, 2위에 올랐습니다.

또, 지금도 하루 평균 약 250명이 코로나19로 숨지며, 희생자는 주로 고령층과 면역력이 손상된 사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미국인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정부의 사망 통계를 믿지 않거나 자신과 관련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인이 사망 통계를 신뢰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바이러스 확산 초기부터 질병통제예방센터 사망자 집계의 정확성이 논란이 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선포했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지난 10일 공식 해제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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