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1차회의에서 변재일 원내대표선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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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오는 28일 치르기로 확정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1차 회의를 열고 오는 28일 오전 10시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당규에는 매년 5월 둘째 주에 선출하기로 돼 있지만,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이튿날인 28일로 당긴 것이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18일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다. 현재 원내대표 후보로는 김두관, 박광온, 윤관석, 이원욱, 홍익표 의원 등이 거론된다.

정견 발표는 선거 당일 진행한다. 선관위가 주관하는 후보 간 토론회는 1회 열릴 예정이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모바일 투표는 진행하지 않는다. 변재일 선관위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당헌·당규에서는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돼 있고, 의총은 공간적으로 지정된 장소에 한정한다"며 "지난 번 모바일 투표를 허용한 건 코로나19 상황에서 법적으로 현장에 올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은 이번에 선출되는 신임 원내대표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변 위원장은 "21대 국회의 사실상 마지막 원내대표를 뽑는 것인 만큼, 어떻게 이끌고 소통해 가는 지가 총선 성패의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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