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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주한미군사령관 "북 미사일, 워싱턴DC 넘어 도달할 능력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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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김정은 체제는 서울, 도쿄, 워싱턴 DC 등을 넘어서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의 청문회에 출석해 주한미군의 최우선 순위는 미국 본토와 동맹국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전략적 위치인 전방에서 방어함으로써 한국 국민을 더 잘 보호할 수 있고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도 강화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한미 동맹은 북한이 대규모 침략전쟁을 재개하는 것을 거의 70년간 효과적으로 억제해왔고 한국이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활기찬 민주주의로 발전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전투 준비태세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준비 태세는 쉽게 약화할 수 있어 우리는 본토를 방어하고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현실적인 훈련을 계속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적대행위를 재개한다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핵실험 등 도발을 할 경우 중국이 북한을 통제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지렛대가 뭐냐는 질문에 북중 국경이 다시 열려 물자가 오가고 있다며 그 측면에서 중국이 북한에 압력을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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