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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민주당 신임 당대표 박홍근

박홍근 "與, 법사위 거부시 27일 본회의 양특검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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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생법안, 양특검 처리가 입법부 본분"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헌법개정특별위원회 토론회 '위기의 삼권분립, 어디로 가야 하는가'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3.04.18.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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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민의힘이 금주 중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개의를 또다시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27일 본회의에서 양특검법과 민생 법안 국회법에 따라 처리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를 열어 민생 법안과 양특검법을 처리하는 것이 입법부의 본분"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국민의힘 최고위가 우리 당의 전당대회 의혹에 관한 법사위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했다가 갑자기 꼬리내렸다"며 "우리 당은 긴급현안질의를 포함해 안건 처리를 위한 법사위 회의 개최에 기꺼이 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그는 "진상규명을 위해서라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든 검찰총장이든 출석시켜 국회가 질의하는 데도 협조할 것이지만 국민의힘은 법사위 개최를 제안한 지 1시간만에 철회했다"며 "이번에도 윤심이 불허했는지 한 장관의 언질이 있었는지 알 길이 없지만 분명한 것은 스스로 말을 뒤집으로써 어떻게든 법사위 회의를 막아 특검법 통과만은 저지하겠다는 속내가 그대로 드러났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은 정치공세용 갈지자 행보는 이제 그만 멈추고 법사위 전체회의를 즉각 열기 바란다"며 "법사위를 열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바로 의결하고 국민이 명령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지체없이 상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집권 여당은 오직 윤심만 의식하며 양특검법을 막느라 민생법안을 희생양 삼아 법사위를 무한정 지연해왔다"며 "민의힘이 무책임하게 법사위 문을 걸어잠그니 오히려 야당이 나서 급한 민생법안만이라도 국회법 절차에 따라 본회의에 직회부를 해온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치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대신하는 것이고 지금 국민은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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