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메이커’ . 사진ㅣ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 |
배우 김희애 문소리 주연의 정치 드라마 ‘퀸메이커’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주간 시청 시간 1위에 올랐다.
19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4월 10∼16일 ‘퀸메이커’의 시청 시간은 1587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11부작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인 황도희(김희애 분)가 약자에 편에 서서 세상과 맞서려는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문소리가 인권변호사 오경숙 역을, 김희애가 캠프 총괄본부장 황도희 역을 연기했다.
연출을 맡은 오진석 감독은 지난 11일 제작보고회에서 “그 세계에 두 여성이 정면으로 나서 충돌하고 연대하는 과정을 담으려 했다.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부부의 세계’ 이후 3년 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김희애는 “여성 서사를 담아낸 작품을 중심에서 이끌어 나간다는 게 감사하고 행복했다. 인간의 욕망과 밑바닥의 본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황도희의 노련함과 영리함에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소리 역시 “한국에 수많은 드라마가 있었지만 ‘이런 캐릭터가 있었나’ 싶은 배역이었고, 내가 해야겠다는 책임감마저 드는 인물이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송혜교 주연의 학교폭력 복수극 ‘더 글로리’는 1290만 시간 시청돼 비영어권 TV 부문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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