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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새로운 제왕의 탄생?…투제트, 이틀 연속 파이널 중간 선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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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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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고용준 기자] 디플러스 기아와 덕산 e스포츠 양강 구도로 굳혀져가던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지형도가 달라지고 있다. 투제트가 파이널 1, 2일차를 모두 선두로 마감하면서 우승에 한 발 가까워졌다.

투제트는 22일 오후 대전 엑스포공원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열린 ‘PMPS’ 2023 시즌 파이널 2일차 경기서 매치9에서 이번 파이널 첫 번째 치킨을 포함, 54점을 추가하면서 도합 138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는 118점을 올린 덕산 e스포츠, 3위는 디플러스 기아가 10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1일차 경기서 치킨 없이 무려 84점을 올리면서 선두로 치고 나선 투제트는 매치7를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매치8부터 자신들의 실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두 번째 전장인 미라마에서 노련한 운영과 교전력을 뽐내면서 11점을 보탠 투제트는 세 번째 전장이었던 매치9 사녹에서는 치킨을 포함 16점을 더 챙기면서 순위권 경쟁팀들과 격차를 벌렸다.

추가 치킨은 없었지만 투제트의 매서운 경기력은 후반부에서도 계속됐다. 매치10에서는 2점에 그쳤지만, 매치 11에서는 8점을 확보했다. 가장 돋보인 이는 ‘씨재’ 최영재로 2일차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12서 홀로 남은 가운데도 생존과 킬로 최대한 점수를 챙겼다. 동료들이 다 쓰러지고 홀로 남은 가운데 최영재는 자기장 외곽에서 영리하게 시간을 보낸 뒤 과감한 판단으로 다가오는 적을 빠르게 정리한 뒤, 최후의 두 팀까지 살아남으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최영재의 활약에 힘입어 투제트는 매치12서 치킨 없이 16점을 챙기는 기염을 토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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