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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하루 2치킨’ 덕산, 3일차 대역전 드라마로 시즌1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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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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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고용준 기자] 막판 집중력이 놀라웠다. 무려 20점의 차이를 뒤집는 대역전 드라마가 탄생했다. 불안하게 3일차를 출발했던 덕산 e스포츠가 하루 2치킨을 몰아치면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3 시즌 1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덕산 e스포츠는 23일 오후 대전 엑스포공원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열린 ‘PMPS’ 2023 시즌1 파이널 3일차 경기서 매치 15와 매치 17, 2치킨을 사냥을 포함 62점을 뽑아내면서 도합 180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덕산의 막판 분전에 1, 2일차 선두였던 투제트는 171점에 그치면서 2위로 밀려났다. ‘오살’ 고한빈이 분전한 디플러스 기아가 1치킨을 포함 51점을 추가, 162점으로 3위에 올랐다. 마지막 매치18서 치킨을 잡았던 이글 올스는 159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1, 2일차를 독주하다시피 하던 투제트가 3일차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파이널의 양상은 중반까지 삼파전 구도로 흘러갔다.

3일차 첫 치킨 사냥은 디플러스 기아가 시작을 알렸다. 에란겔서 열린 매치13서 디플러스 기아는 과감한 차량 돌진과 합류로 초반부터 대거 킬을 챙기면서 자리 싸움과 화력 확보에서 우위를 점했다. 여기에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 투제트가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디플러스가 더 추격의지를 불태우는 계기가 됐다. 디플러스는 히든과 2파전 양상에서도 웃으면서 첫 경기인 매치13에서 한 번에 23점을 추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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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3일차의 주인공은 덕산 e스포츠였다. 매치13에서 6점, 매치14에서 3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던 덕산 e스포츠도 전반부 마지막 경기인 매치 15서 사녹에서 순위 경쟁상대 디플러스 기아에 막판 제대로 일격을 날리면서 치킨을 잡고, 22점을 더하면서 단숨에 중간 선두였던 투제트와 차이를 2점차까지 좁혔다.

흐름을 탄 덕산은 매치17애서도 다시 한 번 치킨을 사냥하면서 그대로 순위 구도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선두였던 투제트를 2위로 끌어내린 덕산은 매치18에서 초반 탈락한 투제트를 앞서면서 그대로 역전 우승의 방점을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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